몽환적인 음악을 좋아한다면, 아티스트 플룸 FLUME
20대 초반 호주에서 지내던 시절 처음 알게 되어 지금까지도 꾸준히 듣고 있는 아티스트 FLUME.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로 길을 지나다가도 FLUME 음악이 흘러나오면 " 헛 이건 플룸인데? " 하게 될 만큼 뚜렷한 음악 스타일을 가진 아티스트다.
FLUME은 일렉트로 하우스, 힙합, 퓨처 베이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작업하는데, 분명 각기 다른 장르인데도 모든 곡에서 FLUME만의 스타일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특히 FLUME은 퓨처 베이스 장르를 대중화시킨 선구자적 아티스트로도 평가받고 있다.
2012년 첫 앨범 'FLUME' 발매와 동시에 '올해의 신인' '올해의 앨범' 등 각종 상을 휩쓸며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은 천재 뮤지션. 몽환적인 음악을 좋아한다면, 꼭 들어보기를 추천한다.
▶ 아티스트 정보
이름 : FLUME ( 플룸 )
본명 : Harley Edward Streten
출생 : 1991년, 호주 시드니
활동 : 2008년~Present
소속 : Future Classic, Transgressive, Mom+Pop
장르 : Electronica, Future Bass, Pop, Experimental
▶ 첫 번째 앨범 'FLUME'
2012년 그의 첫 번째 앨범 'FLUME'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FLUME은 13세의 다소 어린 나이부터 음악을 만들기 시작하며 호주 시드니에서 꾸준히 프로듀서로 활동했다고 한다.
나를 FLUME에게 빠져들게 만들었던 곡은 FLUME 앨범에 수록되어있는 Moon Holiday 피처링의 'Insane' 이란 곡인데, 직역하면 정신이상의, 미친, 제정신이 아닌 등의 뜻을 가진 제목처럼 인트로부터 곡이 끝날 때까지 굉장히 몽환적인 분위기로 마치 마약을 한 것 같이 빠져들어 헤어 나오지 못했던 음악이다.
술 마시고 들으면 더 취하는 것처럼 어지러울 정도랄까.
FLUME 앨범은 사실 한 곡도 좋지 않은 게 없다. 피처링인 Chet Faker의 보이스에서 빠져나올 수 없었던 'Left Alone', 간간이 들려오는 신음소리가 기가 막히게 어우러지는 'Ezra', 이 앨범의 타이틀 곡인 'Holdin On'까지 앨범에 수록된 총 15개의 음악 모두 FLUME이라는 아티스트에게 빠져들게 만들기에 충분했고, 실제로 FLUME은 이 앨범을 시작으로 수많은 매니악 팬층을 갖게 되었다.
▶ FLUME 리믹스
FLUME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하나는 그의 리믹스 작업이다. 이미 너무 좋은 음악들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 탄생시키는 그의 능력에 감탄하게 만들었던 곡은 FLUME의 리믹스 작업물 중에서도 가장 많이 플레잉되었다는 Disclosure (디스클로저)의 'YOU & ME' 리믹스이다.
FLUME Deluxe Edition 앨범에 수록된 이 곡 외에도 그는 Sam Smith (샘 스미스), Lorde (로드)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곡을 리믹스하고 있다.
▶ 활동
FLUME은 2016년도에 발표한 Skin companion EP 1 앨범으로 2017년도 그레미 어워즈에서 '최고의 댄스/일렉트로닉 음악상'을 수상했고, 해당 앨범에 수록된 곡 'Never Be Like You'는 '최고의 댄스 앨범'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매우 실험적인 음악 스타일을 보여주면서도 대중성 또한 놓치지 않는 FLUME은 매년 꾸준한 활동을 보여줬는데, 2017년도 Skin companion EP 2 앨범 발표 후 1년간의 공백기가 있었지만, 2019년에 돌아온 FLUME의 믹스테이프 'Hi, This is Flume' 은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많은 팬들에게 기다린 보람을 안겨 주었다.
▶ 앨범 커버
FLUME의 곡만큼이나 좋아하는 그의 앨범 커버들. FLUME은 음악적인 부분 외에 시각적인 부분도 굉장히 중요시하는 아티스트다.
너무 내 취향을 저격한 색감과 디자인의 커버들은 모아놓고 보면 묘하게 통일성이 있어 마치 갤러리의 작품을 보는 듯도 하다. 너무 좋아해서 아직까지도 여기저기 프로필이나 배경화면으로 지정해놓았을 정도!
그중에서도 유명한 그의 Skin 앨범과 대부분의 EP 앨범들의 커버 그리고 다양한 비주얼적인 부분들은 아리아 뮤직 어워드에서 '최고의 커버 아트' 상을 수상하기도 한 비주얼 아티스트 Jonathan Zawada (조나단 자와다)의 작품이라고 한다.
▶ 쏘피의 FLUME 음악 추천
1. Insane (feat. Moon Holiday)
2. Left Alone (feat. Chet Faker)
3. Ezra
4. Blue (Flume Remix)
5. Numb & Getting Colder (feat. Kucka)
FLUME의 가장 최근 활동은 2020년 7월 발매된 Eiffel 65 'Blue' 리믹스이다. 이 곡 역시 FLUME 특유의 몽환적인 느낌이 너무 좋아서 추천 음악 리스트에 올려 두었다.
매번 발표되는 음악마다 나의 기대를 충족시켜주고도 넘치는 FLUME. 몽환적이면서도 밝고, 밝으면서도 다시 어둠으로 내려앉는 듯한 오묘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FLUME의 음악.
몽환적인 음악을 좋아한다면, 독특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그의 음악이 궁금하다면! 쏘피의 FLUME 음악 추천곡부터 시작해 보기를 추천합니다 :)
'애정하는 장르 >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몽환적인 음악과 섹시한 목소리, SG LEWIS 정보 (0) | 2021.02.26 |
---|